대한축구협회가 한자 로스토크로 임대할 후보 6명 가운데 회장사인 울산 현대 김도균을 제외하고 5명 모두가 임대를 거부하자 대타로 이성재를 지목한 타당성이 의문스럽다는 것.
조감독은 우선 "임대료가 어떻게 지급될 지, 몇경기에나 출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상황이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는 상태에서 이성재를 독일행 비행기에 실었다가는 망가져 돌아오기 십상"이라는 입장이다.
또 조감독은 "국내에 복귀한 후 올림픽팀 주전 미드필더인 김도균은 2002년 월드컵대표팀에도 선발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이성재는 그 가능성이 낮아 2002년을 대비해 유망주의 견문을 넓히도록 하겠다는 축구협회의 사업추진의도와도 맞아떨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는 것.
그러나 축구협회측은 "선천적인 스피드를 갖춘 이성재는 그 누구보다도 유망주"라면서 "월드컵대표 선발은 그때 가봐야 아는 일이지만 허감독도 이제부터 이성재를 대표팀에 선발하려고 한다"고 설득에 나섰다.
부천 구단측은 일단 감독만 허락한다면 이성재의 독일행을 동의해 줄 계획.
그러나 조감독은 여전히 "그게 아닌데"만 연발하고 있다.
< Cyber Reporter enterspor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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