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성문화가 우리에 비해 상당히 개방됐다.
고교생만 되면 피임 등 성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다 못해 『애기 우유를 먹여야 한다』며 조퇴를 하는 학생들도 있다.물론 이런 부류가 많지는 않지만.
그런데 미국 10대 소년들의 첫 경험 상대는 또래의 소녀못지 않게 30대 중반의 여성들도 많다고 한다.이런 예는 근세 유럽에서도 심심찮았던 것으로 전해진다.인간의 생리적 속성상 우리사회도 10대 소년과 30대 부인의 은밀한 관계 개연성은 충분하다.
성욕이 가장 왕성한 나이는 남자 18세, 여자 35세다.
초등학교 6년인 12세 무렵부터 음모가 나기 시작하는 남자는 13~15세때 처음 사정을 경험한다. 발기력과 사정 능력은 고2나 고3 무렵인 18~19세때가 최상.
여자는 열살만 갓 넘으면 여성으로서의 특징이 나타나지만 성적 능력은 35세때에 절정에 달해 40대로 이어진다.20대까지 수동적이던 섹스행위가 30대에 적극적으로 변하는 것은 이런 신체 특성 때문이다.
결국 성충동이 가장 강한 10대 후반의 소년과 성욕이 절정에 달한 30대 중반의 여성이 한방에 있다면 화약과 성냥을 묶어 놓은 것과 다름없다.실제로 고2인 한 학생은 15세 연상인 33세의 여인과 깊은 관계에 빠져있다며 상담을 해온 적이 있다.
충동에 못이겨 첫 경험을 했는데 횟수가 거듭될수록 불안감과 죄책감에 시달린다는 것이다.이런 사실을 여인에게 토로하고 협조를 요청했지만 만나기만 하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를 탐닉, 결국 5개월째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하소연이었다.
여인도 불안한 마음은 마찬가지.
마음속으론 관계단절을 외치지만 몸은 소년을 껴안고 있는 등 자신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다행히 이 일은 한달후쯤 소년의 부모가 나서 잘 해결됐다.
남자 18세, 여자 35세 정말로 조심해야 할 시기다.
박현철 ( 비뇨기과 전문의 / 웅선남성크리닉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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