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섹스]축구 강국은 모두 섹스 강국이다(?).

  • 입력 2000년 7월 19일 14시 49분


"축구 강국은 모두 섹스 강국이다(?). 브라질, 프랑스 세계 최강의 섹스 강국이라는데 한국은?"

세계에서 섹스를 가장 즐기는 민족은?

프랑스와 브라질인이라는게 대다수 설이다.

펭귄사가 지난 6월에 펴낸 [인류의 성적행동 도감]에 따르면 브라질인들은 한번 섹스를 하면 평균 30분 이상씩 한다는 것이다.또 프랑스 성인 남성들은 1년에 130회의 섹스를 하는 것으로 적었다.

질과 양에서 가히 세계의 쌍벽을 이룬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두나라는 축구 강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브라질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축구의 나라.

축구황제 펠레를 체육부장관에 뽑아줄 정도이니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알만하다.

브라질이 전통의 축구명가라면 프랑스는 신흥강호.

98프랑스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3대0으로 격파하고 우승한 프랑스는 2000 유로컵도 품에 안아 세계 축구의 중심에 우뚝 섰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떤가.

자동출전하는 2002년대회까지 포함하면 5회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을 하는 나라다.

이런 탓인지 한국인도 섹스에 관한한 뒤지지 않는다.

국내에서 그토록 번창한 섹스산업에서도 해소를 다 못했는지 세계 곳곳에서 섹스문제로 악명을 날리기도 한다.

그런데 무질서한 축구를 보면 짜증이 나고 질서정연하고 규칙에 입각한 수준높은 축구를 보면 예술로까지 인식되듯 섹스도 마찬가지다.

불륜과 퇴폐행위 등 탈법적인 섹스를 하면 사회의 지탄을 받지만 다정한 부부애는 사회를 건강하게 만든다.

아시아 최고의 축구실력인 우리는 동양 최고의 모범적인 사회를 만들 수 자질의 민족이다.

원조교제 등 불법적인 섹스가 아닌 연인과 부부 등 정상적인 관계, 규칙에 입각한 사랑을 하자.

축구강국, 섹스강국 못지 않은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

박현철 ( 비뇨기과 전문의 / 웅선남성크리닉 원장 )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