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축구정기전에서 승리하고 개선한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시드니올림픽 8강을 목표로 내달 7일 다시 소집돼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훈련에 들어간다.
아직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는 선수들을 확정하지 못한 축구대표팀은 23세 이하 선수들만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체력훈련 및 전술훈련을 병행한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 최종엔트리 18명은 내달 21일 최종 확정할 예정.
와일드카드로 올림픽축구팀에 합류할 후보로는 유상철(요코하마 마리노스),홍명보(가시와 레이솔),하석주 최성용(이상 빗셀 고베) 등 일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과 국내 프로리그에서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도훈(전북)과 최용수(안양),강철(부천) 등이 꼽히고 있다.
올림픽축구대표팀은 8월29일과 9월1일에는 나이지리아올림픽대표팀과의 평가전을 통해 최종점검을 한 뒤 9월6일경 예선전 장소인 애들레이드로 출국할 예정이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