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6일 태국 얄라 무시니판리티체육관에서 열린 1차 예선 3차전에서 이탈리아에 3―0(25―21, 25―18, 25―18)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시드니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이탈리아에 0―3으로 완패했으나 이날 설욕으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2차전까지 부진했던 구민정과 정선혜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첫 세트를 4점차로 따낸 뒤 특유의 조직력을 뽐내며 2, 3세트를 거푸 잡아 승리를 거뒀다. 박미경 대신 기용된 이명희는 수비에서 제몫 이상을 해냈고 세터 강혜미는 흠잡을 데 없는 절묘한 토스워크로 완승을 이끌었다.
<김상호기자>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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