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퀸스타운' 호수…설산…석양…"그곳에 살고싶다"

  • 입력 2000년 8월 9일 18시 45분


퀸스타운은 주변 마을까지 합쳐 상주인구가 8000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시드니 멜버른 등 호주의 주요도시를 잇는 국제선 항공편이 주6회까지 들락이는 국제관광도시다.

퀸스타운 풍경은 한마디로 ‘달력사진’ 같다. 호수주변을 성벽처럼 둘러싼 더 리마커블스의 눈덮인 하얀 산정은 아침 저녁이면 뜨고 지는 해에 분홍빛으로 물든다. 한낮의 푸른 호수에는 증기선 언슬로호가 고동을 울리며 한가로이 떠다닌다. 사방에 흰 눈을 머리에 이고 있는 설산이 있고 눈앞으로는 바다처럼 커다란 호수가 하늘과 맞닿아 있다. 주택과 호텔은 호숫가 언덕위의 전망좋은 곳에 자리 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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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 다운타운의 중심은 잘 정비된 ‘더 몰’이라는 상점가. 여기에는 스키 등산 등 각종 아웃도어스포츠 장비점(판매 및 대여)부터 고급 부티크까지 다양한 상점이 있다. 관광 및 레저이벤트 회사도 이 주변에 있다. 식당도 맥도널드 피자헛 등 패스트푸드 체인점부터 스테이크하우스까지 다양하다. 중심에는 한국음식점 세 곳(표 참조)과 교민이 운영하는 미니마트가 있다. 음식가격은 1인분에 15∼25달러(이하 뉴질랜드달러화) 안팎. 다운타운에서 자동차로 5분거리의 전망좋은 호숫가마을(선샤인베이)의‘트리톱스’는 교민이 운영하는 바비큐전문식당.

증기선 선착장 주변은 샌프란시스코의 피어39를 연상케 하는 곳. 나무판자 바닥의 보드워크 주변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는데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레드록’ 바. 스키어의 집합장소로 주말이면 콩나물버스처럼 붐빈다.익스트림 스키스노보드 비디오를 보면서 맥주를 홀짝이고 함께 환성을 지르다 보면 다들 금방 친구가 되는 곳이다

<조성하기자>summer@donga.com

상호

킴스 레스토랑

라이싱(Leising)

해피하우스

트리톱스(Tree Tops)

위치

더 몰

오코넬 쇼핑센터

선샤인베이

주요메뉴

불고기 비빔밥

해물전골

불고기 김치라면

양 쇠고기 바비큐

특징

노래방 시설

사천요리 중식당겸업

테이크어웨이

(Take away)식당

전망 좋은 호숫가,

야외식탁, 픽업서비스

현지전화

03-442-5457

03-442-7131

03-442-7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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