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이종범 또 2안타…3할 눈앞에

  • 입력 2000년 8월 16일 23시 15분


주니치 드래건스 이종범(30)이 드디어 3할 타율 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이종범은 16일 나고야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의 맹타를 때려내 시즌 타율을 0.295(285타수 84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주니치의 4―0 승리.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이종범은 3회 왼쪽 안타를 쳐낸 뒤 5회에도 2루타를 뿜어내 한껏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9일 히로시마 카프전부터 7경기 연속안타 행진. 그는 이 기간 중 29타수 14안타로 타율이 무려 0.483에 달한다.

이종범은 18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를 때리면 대망의 3할 타율을 달성하게 된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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