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은 16일 나고야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의 맹타를 때려내 시즌 타율을 0.295(285타수 84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주니치의 4―0 승리.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이종범은 3회 왼쪽 안타를 쳐낸 뒤 5회에도 2루타를 뿜어내 한껏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9일 히로시마 카프전부터 7경기 연속안타 행진. 그는 이 기간 중 29타수 14안타로 타율이 무려 0.483에 달한다.
이종범은 18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를 때리면 대망의 3할 타율을 달성하게 된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