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아가시·힝기스 US오픈 톱시드 배정받아

  • 입력 2000년 8월 22일 15시 28분


안드레 아가시(미국)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US오픈에서 남녀단식 톱시드를 받았다.

아가시는 22일 미국테니스협회(USTA)가 발표한 시드 배정에서 95년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맨 앞에 자리했다.

28일 뉴욕주 플러싱메도에서 개막되는 이번 대회에서 아가시는 대회 2연패와 호주오픈에 이어 시즌 메이저 2승을 노리고 있다.

올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은 2번, 마그누스 노르만(스웨덴)과 피트 샘프러스(미국)는 각각 3,4번 시드에 올랐다.

한편 97년 여자단식 챔피언인 힝기스는 98년과 99년 잇따라 준우승에 그쳐 3년만의 정상복귀에 도전한다.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는 3년 연속 2번 시드에 머물렀다.

윌리엄스 자매의 언니 비너스(미국)는 3번, 지난해 우승한 동생 세레나는 5번 시드를 각각 차지했고 올 프랑스오픈 1위 마리 피에르스(프랑스)는 4번 시드.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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