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르트 요한손 UEFA회장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몬테 카를로에서 집행위원회회의를 가진 뒤 "이적료 제도가 폐지돼 선수들이 자유롭게 팀을 옮기게 되면 세계축구계는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UEFA는 이적료 제도가 폐지되면 재능있는 선수가 계약이 끝나기도 전에 유명구단으로 마음대로 옮기게 돼 구단간의 격차가 심화될 것을 우려해 왔다.
이에 따라 UEFA는 9월1일 브뤼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와 만나 이적료폐지가 가져올 영향에 대해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한편 EU는 선수들의 자유로운 이적을 허용한 유럽사법재판소의 ‘보스만판결’ 이후 `직업선택의 자유 원칙'을 주장해 왔고 9월21일 이적료 폐지를 공식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몬테 카를로(모나코)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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