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윔블던 챔피언인 비너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번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셀레스를 2-0(6-2 6-4)으로 가볍게 제쳤다.
이날 비너스는 주무기인 강한 서비스로 셀레스의 백핸드 리턴을 약화시킨 뒤 베이스라인 깊숙이 떨어지는 스트로크로 차분히 점수를 쌓아나가 낙승했다.
이로써 비너스는 프랑스오픈 8강전에서 져 탈락한 이후 윔블던 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9경기 연승 행진을 이어나가며 출전한 여자테니스협회(WTA) 투어 4개 대회를 모두 휩쓸었다.
28일 개막되는 US오픈에서 3번 시드로 출전하는 비너스는 전초전 격으로 열린 대회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써 생애 첫 US오픈 우승 전망을 밝혔다.<뉴헤이번(미 코네티컷주)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