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섯 동갑내기로 김―하조보다 한 해 선배인 이―유조는 김―하조도 참가한 올 초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96애틀랜타올림픽 챔피언인 인도네시아의 아마드 수박야―렉시 마이나키조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말 삼성컵 최강전 결승에서는 당시 세계1위 김―하조를 꺾고 우승하는 저력을 보였고 최근 말레이시아오픈에서는 결승까지 올랐다.
그런데도 이들 조는 항상 스포트라이트에서 비켜나 있다.올초 전영오픈,지난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대회마다 결승까지 올랐지만 늘 후배인 김―하조에 무릎을 꿇었던 것.
권승택 대표팀 감독은 그러나 “이들 조가 당일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심해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내세우지 못했지만 오히려 김―하조를 능가할 수 있다”고 말한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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