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NFL]4일 개막…우승후보 탬파베이 승리

미국 프로미식축구리그(NFL) 새천년 시즌이 4일 개막,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NFL 31개팀은 12월 25일까지 팀당 16게임을 치른뒤 각 지구별 우승팀과 와일드카드 3개팀 등 콘퍼런스별로 6개팀이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대망의 ‘슈퍼볼’은 1월 마지막주 일요일(현지시간)에 펼쳐진다.

시즌 시작전 전문가들이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테네시 타이탄스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는 내셔널콘퍼런스에서 탬파베이가, 어메리칸콘퍼런스에서 테네시가 챔피언에 올라 ‘빈스롬바르디트로피’를 놓고 맞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시즌 챔피언 세인트루이스 램스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등도 다크호스.

4일 개막전으로 14경기가 펼쳐져 우승후보 탬파베이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21-16으로 꺾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전통의 강호 버펄로 빌스는 지난해 준우승팀 테네시를 16-13으로 제압했고, 애틀랜타 팰컨스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36-28로 물리쳤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