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개국 1만5300명의 ‘올림픽 패밀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시드니올림픽 개회식에서는 남북한 선수단이 코리아 라는 단일 이름 아래 동시입장하기로 전격 합의, 60억 지구촌 가족들에게 남북한이 하나되는 역사적인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한 깃발,한 유니폼 아래 진행될 남북한 동시입장은 1894년 근대올림픽이 시작된 후 처음있는 일로 1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11차 총회에서 확정,발표됐다.
남북한 각 90명씩 180명은 남녀 기수인 박정철(북한남자유도팀 감독)과 정은순(한국여자농구대표팀 주장)이 맞잡은 한반도기를 선두로 97번째로 동시입장해 전 세계에 남북이 하나됨을 선언한다.
한편 한국축구대표팀은 대회 개막 하루전인 14일 오후 6시 애들레이드에서 강호 스페인을 상대로 예선 B조 첫경기를 갖는다.
<시드니=올림픽특별취재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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