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강초현은 본선을 1위로 통과한 데 따른 압박감도 컸을 것으로 여겨진다. 쫓기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끝까지 평상심을 유지하며 제 기량을 발휘하는 데 힘들었을 것이다.
최대영은 결선 7번째 사격에서 8.4점의 부진한 기록을 남기는 바람에 그 후유증을 이겨내지 못했다. 한발을 제대로 못 쏘면 그 다음부터는 두려움이 생겨 만회하기가 힘든 게 보통이다. 이 실수만 없었어도 최대영 역시 메달이 가능했기에 뼈아팠다.
나이 어린 후배들이 태극마크를 단 것만도 대단한 일이었는데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 박수를 아끼지 않고 싶다.
(92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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