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 도와주신 것 같아요. 다른 나라 선수들도 잘 했는데 너무 미안해요.”
▽남북선수가 모두 개인전 4강에서 만났는데….
“너무 기뻤어요. 다음 올림픽에선 꼭 통일이 돼 오늘처럼 한국선수들이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했으면 좋겠어요.”
▽결승전에서 마지막 화살을 쏠 때 어떤 생각을 했는지.
“모든 걸 하늘에 맡기자고 다짐하고 자신감있게 쐈어요.”
▽준결승이 끝난 뒤 김수녕선수가 어떤 말을 건넸는지.
“언니가 그동안 수고 많이 했다며 축하 인사를 해줬어요.”
<시드니〓김상수기자>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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