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9일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제2 파빌리온에서 열린 여자 A조 예선리그 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이상은의 중거리슛과 사이드 및 중앙 돌파 등 다양한 조직력을 앞세워 루마니아를 34-25(16-9 18-16)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2승을 기록, 헝가리와 함께 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앞으로 헝가리(21일) 및 약체 앙골라(25일)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무난하게 A, B조 상위 4개팀에게 자격이 주어지는 8강에 무난하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면에서 한국이 압도적이었다.
한국 여전사들은 경기 초반부터 이상은의 중거리 슛과 오성옥의 돌파력으로 상대 수비벽을 허물며 전반을 7점차로 앞선채 끝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고 후반 들어서도 속공으로 상대를 몰아 붙여 8강을 향한 착실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시드니 연합뉴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