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녕(29·예천군청)―김남순(20·인천시청)―윤미진(17·경기체고)의 한국 여자양궁팀은 21일 열린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우크라이나를 251―239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 개인전에 이어 이번 대회 여자양궁 금메달을 휩쓸며 한국선수단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로써 한국은 88서울올림픽 이후 양궁 여자단체전 4연패를 달성했다.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여고생 궁사’ 윤미진은 2관왕에 올랐으며 ‘돌아온 신궁’ 김수녕은 88서울올림픽 등 세차례 올림픽에서 총 6개의 메달(금 4, 은 1, 동 1)을 획득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는 이동수―유용성 조(삼성전기)와 김동문―하태권 조(삼성전기)가 각각 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 3, 은 5, 동 5개로 메달순위 11위에 랭크됐다.
<시드니〓올림픽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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