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수싸움’에서 좀더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아주 어렵게 끌고 갔다. 게임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9회 1사 2, 3루의 찬스에서도 타자들이 상대투수의 유인구에 방망이가 끌려다니는 조급함을 보였다.
일본 선발투수 마쓰자카는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안 좋아 보였다. 초반에 볼과 스트라이크의 구분이 너무 명확해 한국타자들이 일찍 공략할 수 있었다. 컨트롤이 문제였다.
초반에 직구 쪽으로 승부를 가져갔는데 만약 마쓰자카가 변화구를 제대로 섞어 던졌더라면 한국타자들이 1회 대량득점을 하진 못했을 것이다. 1회 이후 변화구 위주로 피칭을 하니까 직구를 노리던 타자들이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대표팀 인스트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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