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체 이집트에 져 이미 8강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24일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제2 파빌리온에서 열린 남자 핸드볼 A조예선 5차전에서 쿠바를 상대로 35-28(15-13 20-15), 7점차로 크게 이겼다.
전반을 15-13으로 2점 앞선채 끝낸 한국은 후반들어 21-19로 점수차를 좁히자 백원철, 윤경신, 최원호의 슛이 터지며 후반 종료6분전 31-23으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88서울올림픽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한국은 초반 유고, 러시아에 덜미를 잡혀 예선리그 1승1무3패로 조5위를 기록, 9-10위 순위결정전으로 밀렸다.
올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인 윤경신과 조범연 박성립등 유럽과 일본에서 활약하는 해외파를 대거 소집했던 한국은 이번대회에서 예선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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