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맞수’ 연세대와 고려대가 2000정기 연고전에서 ‘함께 웃었다’. 첫날 경기에서 1승1무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양교는 지난 30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잇따라 열린 럭비와 축구에서 다시 1승씩을 나눠 가져 2승1무2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세대는 럭비에서 22 대 10으로 이겼고 고려대는 1골을 터뜨린 국가대표 이천수의 활약에 힘입어 2 대 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정기전 역대 종합전적에서 연세대는 14승5무11패로 여전히 우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