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포커스]＂올 ML 월드챔피언 누구 차지?＂

올시즌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인 박찬호와 김병현의 맹활약이 돋보인 한해였다.

박찬호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자신의 최다승인 18승을 첫 완봉승으로 장식하며 시즌을 마감하고 김병현은 시즌막판 부진을 보였으나 닥터K로 명성을 쌓으며 맹활약했다.

이들이 속한팀이 비록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전세계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이 시작됐다.

3일(이하 한국시간) 모든 정규시즌 경기를 마감한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4일부터 월드시리즈를 향한 양리그의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일찍부터 각 디비젼 챔피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와일드카드 [뉴욕 메츠]가 플레이오프에 진출, 브레이브스와 카디널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 챔피언을 향한 레이스를 출발한다.

한편 아메리칸리그는 동부지구에서는 [뉴욕 양키스]가, 그리고 서부지구에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일찌감치 챔피언으로 등극했으나 서부지구와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오클랜드 에이스]와 [시애틀 마리너스]는 시즌 막판까지 서부지구 타이틀을 놓고 경합을 벌여 1일에서야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에이스와 마리너스는 막판까지 전력을 다해 체력적으로 불리한 면이 있으나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유리한 점도 있다.

과연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둔 팀들 중 어느팀이 월드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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