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회 챔피언인 톱시드 힝기스는 8일 독일 필터슈타트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9위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단 한세트만 내주고 36분만에 2 대 0(6 대 1, 6 대 0)으로 승리했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클리히스터스는 자신보다 나이가 거의 두배 많은 세계랭킹 7위 나탈리 토지아(33·프랑스)에 2 대 1(3 대 6, 6 대 4, 6 대 1)로 역전승하고 결승에 진출, 또다시 이변을 연출했다.<필터슈타트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