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호주오픈, 남녀 상금 차별 없앤다

  • 입력 2000년 10월 12일 09시 48분


매년 처음 열리는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남녀 상금 차별이 없어진다.

호주테니스협회 제오프 폴라드 회장은 "호주오픈 규모가 남녀 상금 차별을 없앨만큼 성장했다"며 "내년 1월 대회에는 남녀 선수에게 동일한 상금을 지급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 호주오픈 남녀 단·복식 우승 선수들은 종목에 따라 760만달러의 총상금을 똑같이 나눠 갖고 지난해 남자 단식 우승 선수 상금의 95%밖에 받지 못했던 여자 단식 챔피언은 남자 선수와 같은 45만7천달러를 받을 수 있다.<멜버른(호주)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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