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2위 김택수는 12일 밤 중국 양조우에서 열린 예선 C조리그 1차전에서 세계 4위 블라디미르 삼소노프(벨로루시)에게 첫 세트를 내줬으나 파워드라이브가 살아나 2-1(19-21 21-19 21-18)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김택수는 1승을 올리며 각조 2위까지 진출하는 8강 전망을 밝혔다.
김택수는 외르겐 페르손(스웨덴)과 라스긴 엘세이(이집트)와의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삼소노프가 2패를 당한 데다 엘세이는 쉽게 물리칠 수 있는 상대여서가볍게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소노프와 더불어 시드니올림픽 단식 금, 은메달리스트인 공링후이(중국), 얀오베 발트너(스웨덴)도 사실상 탈락이 확정됐다.
올림픽 우승에 힘입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공링후이는 A조예선에서 창펭룽(대만), 조란 프리모락(크로아티아)에게 잇따라 패했고 D조의 발트너는 마린(중국)과피터 칼슨(스웨덴)에게 무너져 2패가 됐다.
B조에서는 왕리친(중국)이 2연승, 8강진출이 거의 결정됐다.<양조우(중국)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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