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ABC 방송은 22일과 24일에 방영될 예정인 퀴즈쇼 `백만장자에 도전한다(진행 레지스 필빈)'에 남자육상 100m 우승자 모리스 그린과 남자수영자유형 50m우승자 게리 홀 주니어 등 10명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출연한다고 17일(한국시간)밝혔다.
출연진에는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30㎏급에서 알렉산드르 카렐린(러시아)의 13년간 무패행진에 제동을 건 룰런 가드너와 여자농구 우승의 주역 리사 레슬리도 포함됐다.출연료는 1만6천달러.
퀴즈쇼의 상금은 100달러에서 시작, 갈수록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100만달러까지 올라간다.
미국 방송계는 시드니올림픽 국내 시청률이 예상 밖으로 낮았다는 점 때문에 이번 특집의 성공 여부에 더욱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뉴욕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