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20세기 베스트9’ 투표 결과 장훈씨는 20만3150표를 얻어 외야수 부문 3위에 올랐다. 1위는 스즈키 이치로(오릭스)였고 마쓰이 히데오(요미우리) 등 현역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장훈씨는 59년부터 81년 롯데 오리온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23년간 뛰며 통산 2752경기에서 타율 0.319에 504개 홈런, 1676타점을 올렸으며 그가 남긴 3085개의 안타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은퇴 후에도 정력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야구시즌 때는 일본 TBS TV의 야구해설가로, 시즌종료 후엔 각 구단의 인스트럭터로 초빙돼 타격지도에 나서고 있다.
<김상수기자>ssoo@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