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원주 치악산 일대에서 열린 제6회 한국국제걷기대회(동아일보사 한국체육진흥회 원주시 공동주최)는 유치원생에서부터 80세 노인에 이르기까지 1만2000여명이 참가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손에 손을 잡고 가을 나들이의 즐거움을 한껏 누렸다.
대회 첫날 참가자들은 10㎞와 20㎞ 2개 코스로 나뉘어 원주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외남송 내남송 오솔길과 단관택지근린공원 등으로 이어진 남원주 일대 치악산 자락을 3~5시간 걸으며 자연과 호흡했다.
특히 일본 독일 노르웨이 등 15개국에서 참가한 241명의 외국인들도 가을 단풍 속에서 한국의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한상철 원주시장은 대회 환영사에서 친구가 됩시다. 건강합시다.걷기대회를 통해 건강한 미래를 설계합시다 라고 말했다.
이번 원주국제걷기대회에는 에바시 신시로 환태평양걷기연맹회장(일본)과 마리나 반 마레 국제걷기연맹 사무총장(네덜란드) 돈 에보이 캐나다걷기협회 회장,선상규 한국체육진흥회 회장 등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10, 20, 30, 50㎞ 등 4개 코스로 나눠 치뤄진다.
<원주=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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