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린츠여자대회]데이븐포트-윌리엄스, 결승 대결

  • 입력 2000년 10월 22일 10시 52분


린제이 데이븐포트(24)와 비너스 윌리엄스(20.이상 미국)가 또 다시 우승트로피를 놓고 맞대결하게 됐다.

톱시드 데이븐포트는 2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2000린츠여자테니스대회(총상금 53만5천달러) 준결승전에서 파워넘치는 포핸드스트로크를 앞세워 크베타 허들리코바(체코)를 49분만에 2-0(6-1 6-1)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또 2번시드인 비너스 윌리엄스는 5번시드 찬다 루빈(미국)를 2-0(6-4 6-0)으로이기고 35연승행진을 이어가며 결승에 올랐다.

이에 따라 미국의 양대 간판선수인 데이븐포트와 윌리엄스는 또 우승트로피를놓고 대결하게 됐는데 6월 이후에만 벌써 4번째다.

윔블던, US오픈 등 메이저대회 2개를 포함, 최근 3번의 결승 맞대결에서는 윌리엄스가 모두 이겼다.

[린츠(오스트리아)=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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