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시드 데이븐포트는 2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2000린츠여자테니스대회(총상금 53만5천달러) 준결승전에서 파워넘치는 포핸드스트로크를 앞세워 크베타 허들리코바(체코)를 49분만에 2-0(6-1 6-1)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또 2번시드인 비너스 윌리엄스는 5번시드 찬다 루빈(미국)를 2-0(6-4 6-0)으로이기고 35연승행진을 이어가며 결승에 올랐다.
이에 따라 미국의 양대 간판선수인 데이븐포트와 윌리엄스는 또 우승트로피를놓고 대결하게 됐는데 6월 이후에만 벌써 4번째다.
윔블던, US오픈 등 메이저대회 2개를 포함, 최근 3번의 결승 맞대결에서는 윌리엄스가 모두 이겼다.
[린츠(오스트리아)=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