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만7000여명이 참가해 이틀동안 원주 치악산 자락에서 펼쳐진 제6회 국제걷기대회(동아일보사 한국체육진흥회 원주시 공동주최)가 22일 막을 내렸다.
첫날 1만2000여명에 이어 25일 1만5000여명이 참가,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초가을 원주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대회는 일본 독일 네덜란드 등 국제걷기연맹(IML)과 국제스포츠연맹(IVV)회원국 동호인 241명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대규모 국제 걷기대회로 자리잡았다.
10,20,30,50㎞ 4코스에서 펼쳐진 이날 대회에서는 치악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걷기코스에서 벌어졌다. 특히 동이 트기 전인 새벽 5시30분에 출발한 50㎞코스에는 역대 최다인 270명이 참가해 원주종합운동장을 출발,시 외곽을 돌아 10시간이 넘게 걸으며 건강과 우정을 함께 다졌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원주종합운동장 등에서는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시민들과 함께 했다. 또 학성초등학교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약 2㎞거리에서 1군사령부 군악대을 앞세운 참가자들이 참가 15개국 국기를 들고 퍼레이드를 펼쳐 피날레를 장식했다.
<원주〓양종구기자>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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