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올림픽]한국 종합9위…사격서 첫 金

  • 입력 2000년 10월 22일 20시 52분


시드니 장애인올림픽에 출전중인 한국은 22일 현재 금메달 5개로 종합순위 9위를 달리면서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대회 첫 날인 19일 남녀 사격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면서 본격적인 메달행진에 들어간 한국은 20일 밤 남자육상 휠체어레이스 400m 경기에서 문정훈이 3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19일 한국 대표선수단은 남녀 사격에서 각각 세계신기록과 함께 금메달 2개를 따내면서 하계 시드니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첫 메달을 안겼다. 이날 오후 열린 여자 공기소총 입사 경기에서 김임연(33) 선수는 497.1점으로 자신이 지난 95년 핀란드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웠던 세계신기록(479.0점)을 경신하며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이어 정진완(34) 선수도 남자 공기소총 입사 경기에서 697.1점을 기록, 새로운 세계기록을 만들며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김선수는 지난 92년 바로셀로나, 96년 애틀랜타 대회에 이어 올림픽 3회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으며 23일 공기소총 스포츠 3자세 경기에서 대회 2관왕 및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신은/동아닷컴기자 nsilv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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