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 삼성 이만수 이후 15년만에 포수 홈런왕의 영광을 재현한 박경완은 국내 포수로선 사상 처음으로 40홈런을 때린 강타자.
162경기를 치르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포수 40홈런은 불과 4년전인 96년 LA다저스의 토드 헌들리가 뉴욕 메츠 시절 기록한 41홈런이 처음이다.
한편 LG 이병규(16.3%)와 두산 김동주(11.8%)는 서울의 폭넓은 지지층을 바탕으로 두자릿 수 득표를 했지만 박경완의 아성을 깨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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