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올림픽공원코트에서 열린 여자단식 1회전. 예선을 거쳐 대회 사상 최연소로 본선에 오른 홍다정은 5년 선배인 김진희(19·한솔제지)를 3―1(4―1, 2―4, 4―1, 5―3)로 꺾었다.
이날 홍다정은 평소보다 실수가 많아 고전했으나 주무기인 강력한 스트로크와 절묘한 드롭샷을 앞세워 16강행을 확정, 라바(독일)를 3―0으로 누른 7번 시드 김은하(한국체대)와 8강행을 다투게 됐다.
전미라(삼성증권)는 통카포(홍콩)에게 3―1(0―4, 4―0, 4―2, 4―0)로 역전승을 거두고 1회전을 통과했으며 이은정(경동도시가스) 장경미(한솔제지) 등도 나란히 2회전에 올랐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