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외국인 올스타팀에 페루자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오는 30일 로마에서 열리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과 세리에A 올스타팀간의 자선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이번 자선경기는 로마 교황청이 올해 성년(대회년)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한 특별 이벤트.
안정환과 함께 AS로마에서 뛰고 있는 일본의 나카타(23)도 선발돼 아시아계 선수는 두 명이다.
외국인 올스타팀에는 아르헨티나의 스트라이커 바티스투타(31·AS로마)와 프랑스의 천재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28·유벤투스) 유고의 ‘총알’ 미하일로비치(31·라치오), ‘전차군단의 리더’ 비어호프(32·AC밀란) ‘칠레의 해결사’ 이반 사모라노(33·인터밀란) 등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동 중인 내노라하는 월드스타들이 총망라됐다.
한편 이탈리아 현지 신문들은 “안정환은 앞으로 세리에A의 차세대 스타”라며 그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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