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후쿠오카돔구장에서 벌어진 요미우리와 다이에 호크스의 일본시리즈 5차전. 3방의 홈런포와 무실점 완벽투구를 앞세운 요미우리가 6―0으로 승리, 홈 2연패 뒤 원정경기 3연승으로 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 남겨뒀다.
요미우리 선발투수 다카하시는 9이닝동안 삼진 12개를 뺏어내며 2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아 일본시리즈사상 신인투수 첫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타격에서는 6번타자 다카하시가 2회 135m짜리 솔로홈런으로 첫 득점을 올린 뒤 4―0으로 앞선 8회 1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펄펄 날았다. 6차전은 28일 도쿄돔에서 열린다.
<전창기자>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