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김인식 두산 감독은 28일 LG와의 플레이오프전 승리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다 졌던 경기를 이기고 한국시리즈에 올라 너무 기쁘다는 김인식 감독은 "투수진이 좋아졌고 국가대표급인 현대 선발진을 공략하는데 중점을 두고 연습한다면 우승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감독과의 일문일답.
- 소감은
▲거의 진거나 다름없던 경기를 이기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이루 말할 수 없이기쁘다. 9회 2사에서 안경현이 타석에 들어섰을 때 이미 내일 투수 운용을 구상하고있었는데 홈런을 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 이번 플레이오프를 정리한다면
▲진필중이 많이 좋아졌다. 1차전에서 승리를 지키는데 실패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믿음직스럽다. 실책도 줄여야 하겠고 중심타선이 찬스에서 범타로 물러나는 경우가 많았다.
- 현대와의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보완할 점은
▲심정수,우즈 등 중심 타자들이 플레이오프처럼 볼에 방망이가 자꾸 나가면 곤란하다. 특히 현대 선발 투수들은 LG투수들과는 격이 다르다. 실책도 많이 줄여야하는데 심적 부담감을 덜어주려고 노력하겠다.
- 한국시리즈를 투수 운용 계획은
▲진필중의 운용폭을 넓힐 계획이다. 3선발이 마땅치 않아서 1.2차전의 승패 여부에 따라 진필중은 선발 1경기와 셋업맨으로 투입할 것이다.
- 포수 김태형을 한국시리즈 선수 명단에 넣은 이유는
▲김태형은 우승 경험이 있는데다 수비력도 좋고 이도형의 활용도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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