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시드 힝기스는 29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올림픽테니스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5번시드 아멜리 모레스모(프랑스)를 1시간11분만에 2-0(7-5 6-2)으로 제압했다.
힝기스는 첫세트에서 게임스코어 1-5까지 뒤졌지만 6게임을 내리 따내 7-5로 이기는 놀라운 저력을 과시한 뒤 2세트를 가볍게 따내 필터슈타트오픈 이후 WTA 투어3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홈팬들의 절대적인 성원을 등에 업은 쿠르니코바는 지난해 챔피언 나탈리 토지아(프랑스)를 단 45분만에 2-0(6-2 6-1)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올시즌 첫번째 타이틀에 도전한다.
[모스크바=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