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아시안컵]참가국 확대…차기 중국서 개최

아시안컵축구대회 본선 쿼터가 4개 더 늘어났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8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현재 12개국인 아시안컵 본선 참가국 수를 차기인 2004년 중국 대회부터 16개국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까지는 본선 1회전에 12개국이 참가해 이 중 8개국이 8강에 올랐으나 다음 대회부터는 전체의 절반만 8강에 오르게 된다.

피터 벨라판 AFC 사무총장은 “최근 아시아축구 수준이 빠르게 향상돼 본선 엔트리를 늘려도 대회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은 전날 열린 2004년 아시안컵축구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태국을 4표 차로 누르고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베이루트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