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는 27일 있었던 트라이아웃에서 언로와 입단 계약을 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으나 아직 정확한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언로는 올시즌 애틀랜타에서 79경기에 출장, 타율 0.221, 홈런 3개를 기록했고 애틀랜타 산하 트리플A팀에서 시즌 후반을 보냈다.
언로는 "원하던 주니치에서 뛰게 돼 기쁘다"며 "올 겨울 체력훈련에 중점을 둬하체를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주니치는 시드니올림픽을 앞둔 지난 8월 부진을 거듭하던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강타자 데이비드 닐슨을 방출한 뒤 대체 선수를 물색해왔다.
한편 1군 엔트리에 외국인타자를 2명으로 제한하는 일본 프로야구 규약에 따라 이종범은 내년 시즌에도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할 전망이다.<나고야(교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