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했다.
블래터 회장은 30일(한국시간) 브라질 주간지 `에포카'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축구연맹의 불법 행위가 드러난다면 브라질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는 물론 청소년축구대회(16세이하)와 여자월드컵대회에도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축구연맹은 세계적인 스포츠메이커 나이키와 1억6천만달러에 스폰서계약을 체결한 뒤 선수들의 해외진출 등에 개입해 불법적인 커미션을 받은 혐의로 의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의회 조사대상에는 완더리 룩셈부르고 전 대표팀감독과 체육부장관을 지냈던 축구황제 펠레까지 포함돼 있어 세계최강 브라질 축구계에 파문이 일고 있다.
그러나 블래터 회장은 브라질 의회가 심판과 일부 FIFA 임원들까지 증인으로 소환하려는 계획에 대해서는 "국가기관이 축구에 개입하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며 불만을 표시했다.<리우데자네이루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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