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24·삼성증권)이 요코하마 국제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2만5000달러)에서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지난해 챔피언으로 톱시드인 이형택은 지난달 30일 밤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남자단식 1회전에서 캐나다의 프리데릭 니메이어를 2대0(6:3, 6:2)으로 가볍게 꺾고 2회전(16강)에 올랐다. 한편 5번 시드의 윤용일(삼성증권)은 1회전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홈코트의 오노다 미치히사에게 1대2(6:4, 4:6, 4:6)로 역전패해 아쉽게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