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스타 이형택(24·삼성증권)이 2000요코하마 국제남자챌린저대회에서 준준결승에 올랐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세계 랭킹 105위 이형택은 1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남자단식 2회전에서 아이삼 쿠레시(파키스탄)를 2대0(6:3, 6:2)으로 가볍게 꺾었다.
톱시드의 이형택은 로빈 빅(체코)―다나이 우돈초케(태국) 전의 승자와 3일 준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이형택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50점의 랭킹 포인트를 따게 돼 세계 랭킹 100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