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김미현은 99년에 데뷔, 스테이트 팜 레일클래식과 퍼스트 유니온 베스티 킹클래식의 정상에 올라 2승을 거두며 LPGA신인왕에 올랐다. 조그마한 키에 귀여운 얼굴을 가진 김미현은 전년도 박세리의 관심을 자기 것으로 돌리며 박세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박세리와 김미현의 성적은 어떨까? 올해의 LPGA성적은 단연 김미현이 우위에 있다.
김미현은 시즌 1승을 포함 13차례나 톱10에 진입하며 총상금 825,720달러로 상금랭킹 6위에 올라있는 반면, 박세리는 아직 1승을 거두지 못하고 총상금 538,576달러로 상금랭킹 12위에 그쳐있다.
올시즌 성적으로는 김미현이 한수 위의 실력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자신을 세계무대에 알리는 노하우는 박세리에 많이 떨어진다. 박세리는 아버지의 그늘을 떠나며 LPGA투어 대회 참가를 조절, 그 외의 이벤트성 대회에 참가하여 자신을 알리고 짭짤한 부수입도 벌어들이고 있다.
반면 김미현은 아직 아버지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고 LPGA참가 이외에는 몇 개의 국내대회만 참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역시 경력에서는 박세리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현재의 성적으로 판단하기란 섣부른 일이지만 언젠가는 두 선수의 평은 확실해진다.
단 지금 이순간 성적,수입,행동 모든 면에서 대조적인 면을 보이고 있는 박세리와 김미현.
이들이 2년만에 SBS최강전을 통해 맞대결을 펼친다. 각각 1,2번 시드를 받아 결승에서 붙을 가능성이 큰 둘의 승부가 자못 기대된다.
http://www.entersports.co.kr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