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경주로서는 출두수가 적지만 국내산 최고마 ‘자당’과 일간스포츠배 우승마 ‘그로브레이디’, 4전승의 무서운 신예 ‘도심’이 출전해 금년도 최고의 암말 스프린터 자리를 놓고 치열한 한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승후보 0순위 ⑦자당은 국내산 4세마로 15전12승 준우승 3회의 복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올 들어 무패행진과 대상경주 2승 등 전성기를 맞고 있다.
착지 후 놀라운 스피드를 보이며 외곽에서 승기를 잡고 나서는 데 탁월하다. 여러가지 면에서 자당은 단거리 평정에 나선 우승후보로 전혀 손색이 없다.
자당의 독주에 도전하는 ③그로브레이디와 ①도심이 드러난 전력과 잠재력면에서 다른 4마리에 앞서 있어 준우승싸움도 관심의 초점.
그로브레이디는 선추입이 자유롭고 도심도 4차례 우승 당시 모두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인 바 있어 접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미 1군 강호들과 겨루면서 우승한 그로브레이디가 근소하게 우위를 보일 듯. 복병으로는 왜소한 체구를 지녔으나 승부근성이 강한 ②그린트리가 입상보다는 착순권을 넘볼 마필로 꼽히고 있다.
이상유(경마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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