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실업대제전]도로공사 기분좋은 첫 승

  • 입력 2000년 11월 6일 18시 54분


한국도로공사가 제3회 금호생명컵 한국실업배구대제전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풀리그에서 국가대표 ‘듀오’ 박미경과 어연순의 노련한 플레이를 앞세워 흥국생명을 3―0(25―23, 25―22, 25―23)으로 완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흥국생명은 2패.

박미경과 어연순이 제몫을 해주면서 1, 2세트를 가볍게 따낸 도로공사는 3세트 중반 조직력이 흐트러지면서 잠시 위기를 맞았으나 교체 투입된 곽미란의 왼쪽 공격이 터지면서 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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