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경찰은 9일(이하 한국시간) 이름을 밝힐 수 없는 31세의 한 축구팬이 이날 리즈와 AC 밀란간의 챔피언스리그경기를 앞두고 상대팀 팬들과 난투극을 벌이다칼에 찔려 복부 등 전신에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훌리건들의 난동을 방지하기 위해 지정된 술집과 레스토랑 몇 개를 제외하고는 밀라노 시내에서 주류판매를 금지시켰지만 경기를 하루앞둔 8일 밀라노로 몰려든 리즈팬 수백명의 난동을 원천봉쇄하는데는 실패했다.
리즈의 팬들은 4월 이스탄불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UEFA컵 준결승을 앞두고 터키 팬들과 난투극을 벌여 2명이 숨지는 불상사를 겪었다.<밀라노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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