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기자연맹이 선정하고 ㈜종근당이 후원하는 2000자황컵 체육대상 시상식이 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렸다. 남녀 최우수선수상은 시드니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영호(대전도시개발공사)와 여자양궁 2관왕 윤미진(경기체고)이 받았다. 또 김상열 남자하키 감독은 지도자상을,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은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수영 김민석(동아대)과 순창고 여자역도팀은 남녀 기록상, 테니스 스타 이형택(삼성증권)과 여자농구대표팀 정은순(삼성생명)은 남녀 프로상, 김진수 경희대 교수는 학술상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