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은 14일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가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376점의 포인트로 지난주 120위에서 10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 순위는 자신이 갖고 있던 역대 최고 랭킹인 105위에서 두 계단 오른 것. 이는 이형택이 12일 끝난 삼성증권 챌린저대회에서 우승하며 랭킹 포인트 50점을 추가한 덕분이다.
이로써 이형택은 4대 메이저 대회 본선 자동출전권이 부여되는 세계 104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마의 벽’인 100위 돌파에도 청신호를 밝혔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