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亞청소년선수권]일본, '약체' 오만과 비겨

  • 입력 2000년 11월 17일 00시 04분


일본이 약체 오만에 가까스로 비겼다.

일본은 16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제32회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19세 이하) A조 예선에서 예상 밖으로 오만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일본은 1승1무로 승점 4를 기록했다. A조 선두는 이란(승점 6).

일본은 전반 10분 야마세 고지의 선취골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강력한 태클의 오만 수비에 말려 더 이상 공격의 맥을 찾지 못했다.

일본은 후반 8분 아메드 칼리드 바 알라위에 동점골을 허용한 뒤 후반 45분 하산 하림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해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하지만 일본은 후반 로스타임때 나가자와 소타가 멋진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려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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