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5년 이상 살아 자격 요건에 문제가 없다. 한국어는 대부분 알아들을 수 있어 공부를 좀 더 하면 귀화 시험에 합격할 자신이 있다.”
―개인적인 생활에 대한 계획은….
“일단 한국인으로 자리를 잡은 뒤 결혼 계획 등을 세울 참이다. 이름은 샤샤를 그대로 두고 김샤샤 등으로 할 예정이다.”
―한국대표팀에 선발된다면 어느 정도 활약할 자신이 있는가.
“감독이 일단 내 기량을 인정하고 대표팀에 뽑아준 뒤 생각할 문제다. 당장 유고대표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다.”
―99년 프로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손으로 골을 넣어 지탄을 받았는데….
“의도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됐다. 열심히 뛰면 팬들이 실수를 용서해 줄 것으로 믿는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