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18년만에 감격적인 승리를 거둔 중국은 17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B조 예선서 후반 가오 밍의 결승골에 힘입어 파키스탄을 1대0으로 꺾고 2승1무(승점 7)로 조선두로 뛰어올랐다.
앞선 경기에서 전반 아테우의 선취골로 1대0으로 앞선 이라크는 후반 추격전을 펼친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의 거센 공격을 3대2로 잠재우고 한국을 제치고 1승1무(승점 4)를 기록해 조2위를 마크했다.
반면 UAE을 꺾어 메이저국제대회 사상 첫승을 거뒀던 파키스탄(1승2패·승점 3)과 2패를 기록한 UAE는 사실상 예선탈락이 확정적이다.
1승1패(승점3)인 한국은 19일 오후9시 같은 장소에서 UAE와 예선 3차전을 갖는다.
◇17일전적(B조 예선)
중국(2승1무) 1-0 파키스탄(1승2패)
이라크(1승1무) 3-2 UAE(2패)
김진호/동아닷컴 기자 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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